안녕하세요. 우접 입니다.
와이프가 이제 임신 27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임신 중기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태교를 위해 육체적 활동도 하고 정신적 활동도 해야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부활동이 금지 되었습니다.ㅠㅠ
원래 예약한 산후조리원에서 평일엔 태교 발레, 주말엔 태교 부부요가를 진행했는데,
역시 코로나 때문에 몇 주째 못하고 있습니다.
밖에 못 나가는 대신에 집에서 유튜브 보면서 태교 운동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기를 위해 동화책도 읽어주고 클래식도 같이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밖에 못나가는 대신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그림 그리는게 태교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냥 그리기는 너무 어렵잖아요??
물감, 붓 등을 새로 구매하기도 난감하고...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아이러브페인팅' 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취미로, 임산부들이 태교로, DIY 명화 그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꽃을 좋아해서, 해바라기를 선택 했습니다.
꽃병에 담긴 해바라기, 너무 예뻐요.
저희가 선택한 명화의 이름은 '해바라기 글라스' 입니다.
인터넷으로 주문 했고, 택배는 별도 포장 없이 박스채로 바로 왔습니다.
캔버스 사이즈는 40 X 50 입니다. (단위는 cm 입니다.)
구성품으로는 도안, 캔버스, 물감, 붓, 설명서, 액자걸이 등 모든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도안을 보면 숫자가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캔버스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고, 각 영역에 숫자가 있습니다.
물감에도 숫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숫자가 표시된 영역에 같은 숫자의 물감을 색칠하면 됩니다.
참 쉽죠?? ㅎㅎ
오늘도 그림을 그리기 위해 식탁에 세팅을 하였습니다.
도안만 보면 저렇게 작은 영역에 색칠을 어떻게 할까 싶으시죠?
그런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러브페인팅 그림 그리기는 유화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칠해서 끝이 아니라, 여러번 덧칠을 해야 합니다.
덧칠을 해야 더 멋있고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 됩니다.
또한, 선을 너무 신경쓰실 필요도 없습니다.
덧칠하다 보면 선의 경계는 사라지게 되고,
물감이 서로의 영역을 조금씩 침범하면서 본인만의 느낌으로 명화가 재탄생 할 수도 있잖아요.^^
지난 번에는 녹색과 파란색 계통의 색깔을 칠했습니다.
오늘 와이프의 픽은 어떤 색 일까요?
오늘밤 물감색은 나야 나! 나야 나! (죄송합니다...)
두구두구두구...
네~! 오늘은 노란색을 픽 했습니다.
역시 해바라기는 노란색이죠.!!
와이프가 그림 그리기를 하다 보면 집중력이 엄청 생기는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칠하자, 조금만 더 칠하자, 하다보면, 1~2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대신 조심하셔야 해요.
그림 그리는 자세가 아무래도 앉아서 목을 아래로 보면서 하는 자세다 보니,
같은 자세로 너무 집중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습니다.
태교도 중요하고 집중력도 중요하지만, 임산부들께서는 몸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합니다.
항상 적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그림 그리기 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럼 이제, 오늘은 얼만큼 색을 칠했는지 볼까요??
두가지 종류의 노란색을 칠했습니다.
짜잔.!! 보이시나요?
노란색을 칠하고 나니, 제법 해바라기 티가 납니다.
뿌듯하네요.
와이프의 목표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 해바라기 그림을 완성하여 벽에 거는 것 입니다.
아가야. 엄마가 해바라기 예쁘게 그리고 있단다.
엄마랑 아빠랑 아가랑, 같이 해바라기 그림 보자.^^
[해당 포스팅에서 '아이러브페인팅'에 대한 내용은, 제 돈주고 직접 구매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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